돼지고기 덜 익혀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?

 

고기를 먹으로 나가면 소고기는 핏기만 없어지게 살짝만 구워 먹어도 되지만 삼겹살 같은 돼지고기는 항상 바짝 구워서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.

그 이유는 과거에 돼지 사육 방식이 다소 비위생적이거나 사료 같은 것도 관리가 잘 안되어서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옛날 어른들의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.

그럼 현대 사회는 돼지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사료도 검증된 걸 먹이기 때문에 덜 익혀서 먹어도 괜찮은지 묻는 사람이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개한 자료를 소개 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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돼지고기 덜 익혀서 먹으면

먼저 짚고 넘어가야할게 있는데 살아있는 생명체는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

기생충은 다른 동물의 몸에 기생하면서 영양분을 빼앗아 생활하는 동물로 몸 밖에 기생(이 벼룩 등)하기도 하고 몸 안에 기생(회충•십이지장충•디스토마 등)하기도 합니다.

소와 돼지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에는 아시아조충(Taenia asiatica)과 유구조충(Taenia solium), 무구조 충(Taenia saginata) 등이 있는데 사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자란 소와 돼지의 근육에는 기생충이 있을 수 있어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돼지의 기생충은 중심 온도가 77°C 이상에서 소의 기생충은 중심 온도가 65°C 이상이면 사멸하는데 이 때문에 '소고기는 덜 익혀먹어도 괜찮지만 ‘돼지고기는 잘 익혀먹어야 한다’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.

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기생충이 사멸하는 돼지고기는 덜 익혀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료 약품을 포함한 모든 양돈 사양조건이 선진화되어 돼지고기를 덜 익혀먹는다고 해서 기생충에 감염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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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은 식중독인데 유통과정 및 손질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과 같은 균 등 잘못 관리된 고기를 덜 익혀 먹을 경우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돼지고기뿐 아니라 모든 육류에 해당되는 내용인데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살모넬라균이 사멸하도록 육류를 중심온도 75°C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을 것 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
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.

➀손 씻기. 손은 비누를 사용하여 손가락 사이 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기

➁익혀 먹기.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5도, 1분 이상 조리해서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기

➂물은 꼭 끓여서 마시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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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를 

기반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.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